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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를 다녀온 사이에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
커쇼는 지난 등판에서 7IP 3H 1R 2BB 5K로 비교적 부진했습니다.
현실적으로 커쇼의 남은 경기는 3경기 정도로 보이는데, 300K를 위해서는 36개의 탈삼진이 필요합니다.
결코 쉬워보이지는 않는 숫자입니다.
아리에타는 또다시 8이닝 경기를 만들어냈습니다.
지난 8월 30일의 노히터 이후 네 경기에서 소화한 이닝이 9 / 8 / 8 / 8 이며,
이 경기들로 아리에타는 자신의 ERA를 2.22에서 1.96까지 끌어내릴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호투에도 불구하고 승수를 적립하는 데에 실패하면서 그레인키에 비해서 자신의 차별점이 될 수 있는 다승 부문에서 추격을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그레인키는 오늘 펼쳐진 경기에서 7IP 4H 2R 2BB 3K를 기록하며 승수를 추가했습니다.
8회에 올라오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오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둠으로써 그레인키는 자신의 시즌 커리어 최다승수를 기록하게 되었네요. (종전기록; 14시즌 17승)
ERA가 워낙 낮다보니 웬만한 호투로는 ERA가 내려가질 않습니다. 그만큼 올시즌의 그레인키가 대단하죠.
그레인키는 시즌 내내 2점대의 ERA를 허용하지 않아왔습니다.
시즌 중 기록한 가장 높은 ERA는 6월 2일 쿠어스필드에서 던졌던 경기에서 6IP 5ER를 기록했을 때의 1.97이네요.
이런 그레인키의 압도적인 방어율 / 아리에타에게 뒤지지 않는 승수 / 또한 압도적인 승률을 보면
NL 사이영 레이스의 향방이 이제 어느 정도 가닥이 잡힌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도 남은 3~4경기에서의 성적이 여전히 중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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