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후기 잡담 2015. 9. 12. 23:58
어제 이사를 했다.
대학시절과 수험생 시절을 합해 만 6년을 보냈던 곳을 떠나 새로운 직장 근처로 옮기게 되었다.

치열하게 꿈에 대해서 고민했고
그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서 다시 도서관에서 씨름했던 내 인생의 한 장과 이별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문득 마음이 아릿해지기도 했다.

이제는 정말 완전히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꿈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새로움이 주는 막연한 두려움은 이제 제법 친구처럼 느껴지기까지 하지만, 여전히 겁이 나는 것도 사실이다.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연수와 정식출근.. 지금껏 그래왔듯 앞으로도 잘 해낼 수 있을거다.